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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거북이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 성장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 반려동물 거북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름은 시시에요
저희집에 온 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어요

저희 첫째가 가야랜드 수족관에서
거북이한테 관심을 많이 보였는데
신랑이 몇일 지나고
거북이를 데리고 왔어요... 휴...

저는 파충류를 무서워해서
거북이 키우는 걸 반대했는데
저한테 말도 안 하고 데리고 온 거 있죠..ㅠㅠ

그래도 저희 집에 왔으니까
소중하게 대해주면서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답니다ㅎㅎ




거북이 종은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이에요

테라핀은 특성상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개북이` 이미지가 있다고 해요

시시도 거북이 이미지가 있어요!
밥 주는 사람을 알아봐서
저희 신랑만 보면
파닥파닥 거리면서 난리 나요...ㅎㅎ
보고 있으면 그 모습이
조금 귀엽기도 해요...ㅎㅎㅎ




테라핀은 멸종위기동물
사이테스 2급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환경청에 서류등록을 해야 돼요
온라인으로도 서류등록이 가능하답니다




저희 집 거북이는 암컷이에요
거북이 새끼 때는 암컷, 수컷을
구분하기가 어려워요

대체적으로 등껍질 기준 10cm 이상 되었을 때
항문 위치와 발톱 길이 기준으로
구분이 가능해요

암컷은 항문 위치가 내려와 있어요
수컷은 꼬리가 굵고 길고
항문위치가 등껍질에 가깝게 있어요

거북이는 성체기준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더 커요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
암컷은 25cm~30cm까지
수컷은 15cm~20cm까지 큰 다고 해요




테라핀은 등껍질이 밝으며
활동적이고 무늬가 선명할수록
또한 등껍질에 뾰족한 부분이
높을수록 비싸요

그래서 제가 저희 신랑한테
시시는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 중에
예쁜 편이냐고 물어봤더니

무늬가 선명하고 등껍질이 밝고
솟아있어서 예쁜 편이라고
칭찬을 엄청하더라고요....ㅎㅎ
완전 도치아빠예요....ㅎ




신랑이 시시를 분양받으러 갔을 때
시시가 활동적이고
형제들 중에서 체격이 좋은 편이어서
시시를 선택했다고 해요

형제들 중에서 체격이 좋은 편이라는 건
잘 먹었다 즉 건강하다는
으로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시시는
한 번도 아픈 적이 없어요!


 

먹이반응이 좋고 일광욕만 잘해도
아픈 곳은 없는 거라고 하네요
다만 환경이 바뀌면 일시적으로
먹이를 거부할 수는 있어요

거북이는 특수동물로 들어가서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도 많이 없고
진료비도 비싸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커주는
시시에게 너무 고마운 거 있죠

그런데 저희 신랑이 지극정성으로
먹이는 편이에요..ㅎㅎ
좋은걸 많이 먹이는 거 같아요..ㅎ
시시 먹이 편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파충류를 무서워하지만
시시가 귀여워 보일 때도 많은 걸 보니까

정이 많이 든 거 같아요

이제는 진짜 가족처럼 느껴져서

시시가 없는 게 상상이 안되더라고요..ㅎㅎ

 

우리 시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보자!

 

앞으로 종종 시시의 근황과

정보들을 공유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