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어제 저희 애기가 얼집 수료식을 마치고
오늘부터 봄방학을 했어요:D
선생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여서
코로나때문에 못간 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정이 너무 많이 든거 있쥬
이제 선생님이랑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제 마음이 속상하고 아쉽고 서운했어요
선생님 두찌도 얼른 낳고 키워 보낼테니까
어디가지 마세요...
이런 아쉬움도 끝이나고
5일동안 아이랑 정신없는 시간을 보낼거 같아요
힘을 내서 5일동안 육아도
포스팅도 열심히 해볼게요!
오늘은 소소하게 저희 두찌의 임신일기를
써보려고 해요
제가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와
증상 , 주수에 맞는 검사와 비용등을
적어 볼게요:D
지금 20주인데 이제와서 임신일기라니
저의 귀차니즘 어찌할까요...
아이를 키우다보니까 정신없어서
그날이 늦어지는줄도 모르다가
어?왜 안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임테기를 해봤더니 희미하게 두줄이 있더라구요
시약선에 몇 번 속아 실망한적이 있어서
이틀 뒤에 또 해봤어요
한동안은 임테기의 노예였어요
임신인 경우에는 임테기를 할수록
두줄의 색이 점점 진하게 나타난다고 해요
이렇게 점점 두줄이 진해지는걸 확인한 저는
산부인과를 갔어요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아기집이 아직 안 보인다고 하시는거 있죠
배란이 늦어지면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소변검사를 했어요
검사결과는 당일 오후즘에 연락 주신다고 하셨는데
저랑 신랑이랑 얼마나 떨리던지...
오후에 임신 맞다는 연락을 받았답니다 짝짝짝
임신하면 태몽을 빼놓을 수가 없죠
태몽은 진짜 신기한거 같아요
첫째는 제가 순금반지 태몽을 꿨어요
저희 신랑이랑 저랑 은으로 된 커플링을 했는데
갑자기 그 반지가 순금으로 변하는 태몽이였어요
순금반지 태몽은 아들이라 하더라구요
보석이 한개이면 아들
여러개이면 딸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첫째는 태몽으로 예상했듯이
아들이에요
그래서 첫째의 태명은
순금이였어요
그리고 저희 외 할머니가
고추밭에서 고추따는 꿈도 꾸셨다고 했어요
두찌는 배란일즘에 친정 엄마가
황금똥 태몽을 꾼거 같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변기에 너무 예쁜 황금똥이였는데
물을 두번이나 내렸는데도 안 내려가고
그대로 예쁘게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임신 확인하러 산부인과 가는 날에
들판에서 완전 큰 고구마 두개 캐는 꿈을
꾸셨다고 해요
또 작은 시누 언니가
사람들이 많은 공원에서 큰 호랑이가
언니한테 다가와서 언니가 쓰다듬어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위험에 처한
아기곰을 구해서 안아주는 꿈을 꿨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 두찌 태명은
신랑의 곰태몽으로 인해서 웅이로 정했어요
첫째 태몽은 저랑 외할머니만 꿨었는데
둘째는 주변에서 태몽을 많이 꿨더라구요
두찌의 태몽도 아들 태몽이 대부분이여서
아들을 예상했는데 역시나 아들이였어요
혹시나 배란일이 늦어져서 딸은 아닐까
살짝 기대했지만 아들이였어요...ㅎㅎ
임신 5주 3일째에 산부인과를 가서
아기집을 보고 왔어요
아기집을 눈으로 보고 나니까
이제야 안심이 되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는
개금 미래여성병원이에요
저는 1과 안준모 원장님께 진료를 보고 있어요
개금 미래여성병원은
저희 첫째를 낳은 병원이기도 해요
안준모 원장님은 말씀이 많으신 편은 아니에요
필요한 말씀만 하시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저는 검사 비용이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병원마다 다르더라구요
미래여성병원은 이것 저것 검사를 많이해서 그런지
검사비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미래여성병원을 다니는 분들은
필수검사인지 선택인지 여부를 여쭤보고
꼭 받아야하는 검사만 받는다면
가격 조절을 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첫째때도 미래여성병원이
만족스러운 편이였기 때문에
둘째도 집에서 조금 멀긴 하지만
미래여성병원 안준모 원장님께 진료를 보기로 결정했어요
5주 3일째에 병원을 방문해서
아기집도 보고
유방 초음파와 갑상선 초음파도 보고 왔어요
유방 초음파는
유선이 어느정도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유선이 많을수록 모유가 잘 나온다고 해요
유방 초음파와 갑상선 초음파는
필수 검사는 아니라고 하니까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생략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는 아기집과 유방초음파
갑상선 초음파를 보고 진료비는
110600원이 나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280days어플을 바로 깔았답니다
아기집을 보고 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거 같아요
오늘도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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