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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연산동 아기랑 가기좋은 맛집 '연산닭발'

안녕하세요 졔로운이에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새벽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바람소리에 깜짝 놀라서 잠을 설쳤더니
너무 피곤해요

월요일부터는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꾸물꾸물 하니까
축축 쳐지는 느낌이에요

오늘은 아기랑 갈만한 연산동 맛집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연산닭발이에요

연산 닭발은 예전에 고혹이라는 이름으로
고기맛집으로 유명했던 곳이에요

인테리어는 그대로인데
메뉴가 바뀌면서 이름도 고혹에서
연산닭발로 바뀌었더라구요


저희 신랑이 친구들이랑 방문해보고
분위기도 좋고 닭을 구워먹는데 맛있다면서
저랑 같이 가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하더라구요

저희 신랑이 은근 미식가스러운 입맛이여서
믿고 가보았습니다:)


처음에 가게 입구 보고 놀랬어요
저는 일반 고기집 모습을 생각했는데
입구가 너무 고급스럽더라구요

입구만 보면 카페 , 레스토랑 이런 느낌이에요


가게 내부도 정말 고급스러워요
오랜만에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할 생각을 하니까 은근 설레이더라구요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기본반찬이 나왔어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맞게
식기류도 고급스러운거 있죠

고급스러운 식기에
정갈하게 담겨진 반찬을 보니까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은거 있죠

그런데 더 중요한건
기본 반찬이 다 맛있다는 사실이에요
특히 저 갓김치 정말 맛있어요

저는 김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신랑이 먹어보라며 맛있다고 추천하더라구요

갓김치 맛 안 봤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진짜 맛있어요

홍합탕도 기본 반찬으로 주더라구요


주먹밥은 서비스로 받았어요
전단지를 가지고 가면 서비스로 먹을 수 있어요

이 주먹밥 진짜 혼나야되요
너무 맛있어서...

주먹밥 맛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한 입 먹어보고 반했어요

요즘 밥태기 와서 저를 힘들게 하는
첫째도 맛 보더니 한그릇 뚝딱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신랑이
저번에 친구들이랑 먹었던 메뉴랑 다른거 같다면서
속상해하더라구요


잘못시킨 메뉴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너무 맛있어서 순삭했어요


직원분께 여쭈어보니까
신랑이 왔을때랑 세트 구성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추가로 닭껍질을 시켰어요:D
신랑이 저한테 맛 보여주고 싶었던게
이거였다면서...ㅎㅎㅎ

말해서 뭐하겠어요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가게 분위기도 좋은데
맛까지 완벽해서 먹고 난 뒤에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돈이 아깝지 않더라구요


아기의자도 있고
저희가 오픈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고기 연기도 없고 쾌적하더라구요


아기의자가 있다고 해도
연기가 너무 많이 나면 아기한테 해로울까봐
망설여지는데 구워먹으면서도
연기가 많이 나지 않아서 쾌적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연산동에 아기랑 갈만한 깨끗하고
분위기 좋은 맛집을 찾으신다면
연산닭발을 추천합니다

연산닭발

부산 연제구 고분로13번길 46
연산역 10번출구에서 372m

오후 4:00 ~ 오후11:00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