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느린 아이 대동병원 손병희 과장님 진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말이 느린 아이

대동병원 손병희 과장님께 진료 보고온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해요

 

저와 같은 고민을 갖고 계신

육아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저희 아이의 언어가 어느정도 인지 말씀드릴게요
저희 아이는 38개월이에요

 

 

 

 

저희 아이는 말을 계속 안하고 

원하는게 있으면 몸으로 표현하거나 

제 손을 이끌고 원하는걸 얻는 방법을 사용했어요

 

그러다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22개월부터는 단어를 조금씩 이야기 하더라구요

 

사실 말이 트이기 전에는 

걱정이 많이 되어서 인터넷을 많이 찾아보니

말이 늦게 트이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36개월까지 기다려보는걸 

추천하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조금더 기다려보자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단어를 하기 시작하니 

새로운 단어도 곧잘 따라하고 

할줄 아는 단어도 많아 지더라구요

 

걱정되는 마음이 많이 줄고

3월에 어린이집을 입소하게 되면

말이 많이 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6월달에 입소하게 되고 

그 이후로도 코로나로 인한 휴원으로 

어린이집을 나간 날보다 나가지 못한날이

더 많았답니다

 

 

 

 

어린이집을 다닌 이후로

말도 많이 늘고 부를수 있는 동요도 많아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아지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할줄 아는 단어는 정말 많고

문장은 주로

안아줘 ,  업어줘 , 안먹어 , 뜨거워 , 차가워

~줘, 열어줘 , 읽어줘 , ~틀어줘 , ~에 갈거야

사랑해요 ,  먹을거야 , 먹을래 , 안녕히계세요

안녕하세요 , 고마워 ,감사합니다 , 미안해

찢어졌다 , 떨어졌다 , 안녕 , 같이놀자

엄마해! , 엄마 껴(장갑이나 선글라스를 주며)

너무 귀여워 , 아이 예쁘다 , 이거 뭐야 , 어디갔지?

어디있니 , ~야 나와라 등등을 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안녕 나는 냉장고야 아니면

냉장고 대신 자기 이름을 넣어 이야기도 하곤 합니다

 

~야 ~틀어줘 이런식으로 길게 이야기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저희 아이는 물어보는 말에 

대답을 잘 안해요

 

네! 라고 하는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하지만 다른 질문에는 대답을 잘 못해요

 

그리고 이 나이에는 아이들이

엄마 아빠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데

저희 아이는 질문을 안하더라구요

 

이러한 부분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최근에 문장으로도 제법 말을 잘하고

요구하는 말들도 하기 시작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어요

 

12월달에 코로나로 인한 휴원으로 

가정보육하고 있는데 

아이 어린이집 담임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저희 아이만 보면 처음 어린이집 왔을때보다

정말 많이 발전해서 조금 느려도 괜찮겠다 생각하셨는데

 

저희 아이네반 친구중에 어떤 친구도 

저희 아이랑 언어발달정도가 비슷했는데

언어발달검사를 받아보니 1년정도 늦은걸로 나왔다고해서

선생님께서 많이 놀라셨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 아이도 언어발달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이 반 친구들 9명중에 

3명이 언어치료를 받고 있고

언어치료를 받고 효과가 좋아서 

저희 아이도 지금 말이 많이 늘기 시작하니까

도움을 조금 받으면 더 발전할 수 있을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친구들이 언어발달검사를 받은 

병원도 추천해주셨어요 

 

바로 대동병원 손병희 과장님이셨어요

대동병원은 동래에 있는 큰 병원이에요


https://m.place.naver.com/hospital/11559203/location?entry=pll&subtab=location

대동병원 : 네이버

 

 

 

인터넷을 찾아보니 손병희 과장님이

언어쪽으로 유명한 소아청소년과 선생님이시더라구요

 

마음 먹었을때 얼른 검사 받자 하는 마음으로

전화 예약을 통해 진료 날짜와 시간를 예약했어요

 

 

 

 

큰 병원이여서 그런지 들어가는 입구에서 

열체크 하고 출입부 작성하고 하는 시간이 

조금 소요되더라구요

 

예약을 했지만 번호표를 뽑고 

접수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접수하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어요

제가 간 요일이 금요일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입구부터 접수까지 시간이 제법 소요되더라구요

예약시간보다 일찍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접수를 하고 저희 아이 이름을 불러 

손병희 선생님과의 진료가 시작 되었어요

 

병원을 너무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저희 아이가

계속 울어서 아이는 간호사 선생님과 잠깐

밖에 나가있고 저와 선생님의 대화로 진료를 했어요

 

아이가 태어났을때 몸무게 , 태어난 주수 등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제가 위에 쓴것처럼 아이의 언어발달정도를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선생님께서 지금 저희 아이의 개월수라면

아이가 병원이 무서워서 울어도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서 스스로 마음을

진정시킬수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언어발달 정도를 들으신 후에

정확한건 언어발달검사를 해봐야하겠지만

1년정도 느린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눈맞춤도 잘하고 

어린이집도 잘 다니는걸 보니

자폐나 자폐스펙트럼은 아닌거 같다는 말씀에

안심이 되었어요

 

손병희 과장님께서 말이 빨리 늘수있도록 하려면
하루에 5시간 이상은 언어자극을 해주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진료를 마치고
접수했던곳에서 수납을 하고
4층 언어재활센터에서 검사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셔야 되요

수납을 할때에는 오늘 진료비와
언어평가비용까지 같이 내야 된답니다

 

 

 

진료비는 6700원

언어발달검사는 102000원이에요

 

수납을 하고 검사 날짜를 예약했는데

예약이 꽉차서 2달 뒤에나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대동병원 손병희 과장님이 유명하셔서

부산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다른지역에서도 검사 받으러 많이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바우처 신청을 해야되서 

1월달에 검사를 해야하는데 안될까요?ㅠㅠ

라고 말씀드렸더니

 

예약이 취소 되면 가능할수도 있지만

저처럼 바우처 때문에 취소되면

연락 달라고 대기 걸어놓고 가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늦게 왔나봐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1월달에 취소건 있으면

연락달라고 대기 걸어놓고 왔어요

 

제가 신청하려는 바우처는 

언어치료 비용을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바우처가 있어요

 

구마다 신청기간도 다르고 

바우처 지원해주는 인원도 정해져 있어서

정확한건 거주하고 있는 지역 동사무소에 

전화하셔서 문의 하셔야되요

 

대동병원에서 언어치료를 받는것도 가능하지만

언어치료 대기를 걸어놔도

6개월정도 뒤부터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대동병원은 언어치료를 받으면

실비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대동병원에서 언어치료를 많이 하신다고 해요

 

이렇게 진료를 보고 

언어평가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다행히 1월달에 언어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연락을 주셔서 

얼마전에 언어발달검사를 받고 왔어요

 

언어치료는 아이의 개월수와 

언어발달 정도가 많이 차이나지 않을때

해줄수록 효과가 더 좋다고 해요

 

혹시나 우리 아이가 언어가 조금 느리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검사를 통해서 아이의 언어발달 정도를 

확인해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 또한 병원을 다녀오니

내가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못써줬나 

하면서 이런저런 후회로 인해

속상한 마음도 컸지만

 

지금이라도 검사를 받고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병원을 다녀오니까

미디어가 많이 발달해서 그런지

말이 느린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이제 속상한 마음과 자책은 넣어두고

아이가 발전할 모습만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엄마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이라고 하잖아요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부모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대동병원 언어발달검사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진행하도록 할게요~